일본 워킹홀리데이 2018. 11. 15. 19:28

[일본 정보] 도쿄에서 저렴하게 일본어 배우기

일본에서 저렴하게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나보다 먼저 일본에 와서 살던 분이 가르쳐 주신 정보이다.


東京日本語ボランティア・ネットワーク


http://www.tnvn.jp/


도쿄 일본어 보란티아 네트워크인데 이름을 봐서 아마 자발적으로 지원한 일본인들이 일본어를 가르쳐주는 듯하다. 내가 사는 집 근처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한번 참가해 보려고 한다.



화면의 메뉴 바에서 두번째 메뉴인 ボランティア日本語教室를 누르고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그 곳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이 나온다.


프로그램마다 가격이나 일시 장소 교육 내용 등이 다양한 듯하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될 듯 하다.

(잘하면 공짜로 배울 수도 있다~)


나에게 이 정보를 가르쳐주신 분은 처음에 이 프로그램이 일본어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8. 11. 14. 04:51

ios 12 업데이트... 괜히했나

어제 새벽 앞으로 다가올 배터리 교체를 위해 나의 귀여운 iPhone SE의 백업을 해주었다.


ios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채로도 백업이 되긴 했으나 왠지 모르게 불안해서 일단 ios를 업데이트 하고 한번 더 백업을 했다.

(그랬더니 이전에 있던 백업에 덮어씌어져 버린 모양 ㅜㅜ....)


지금까지는 ios 9 버전으로 잘 버텼는데 드디어 업데이트를 해버렸다.


모양이 조금 바뀐것도 미묘하게 내 스타일이 아니라 맘에 안들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업데이트 후 배터리가 미친듯이 닳는다는 것이다.




처음에 업데이틀 완료했을 때는 배터리가 더 안정적이 되었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하루 써보다 보니 그 배터리 표시가 마치 뻥튀기 시켰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배터리가 금방 사라져 버렸다.

5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보니 배터리가 다 닳아 1퍼센트 간당간당할 정도까지 내려갔다.

최악이다. 

5시간 지났다고, 그 동안 아무것도 안했는데 어떻게 배터리가 다 닳아버릴 수가 있는건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뭐 공식적이진 않지만 어떤 방법으로 ios버전 롤백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일단 배터리 교환을 한 다음에 롤백시켜봐야겠다.


ios12로 바꾸니 또 불편한 점 하나는 핸드폰 잠금 화면을 풀 때이다.

이전 ios 9를 쓸때는 홈버튼에 손가락 지문을 갖다 대면 저절로 잠금이 풀렸으나 업뎃 이후로는 홈버튼에 지문을 갖다 대면 잠금이 풀렸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홈 버튼을 한번 더 눌러야 홈 화면으로 갈 수가 있다.


이미 이전 버전이 익숙해져 버린걸까? 나는 ios12가 불편하다. 아니 더 발전하는게 아니라 왜 더 절차를 넣어서 복잡하게 만드는건지

역시 이전의 직관적이었던 애플이 더 이상 아는 듯하다.

(이전에 아이팟을 처음 만졌을 때 조작법이 뭔가 이전에 없던 방식이었지만서도 직관적이라 금방 적응했던게 나의 애플에 대한 이미지를 정말 좋게 만들었는데 요즘 애플은 역시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된 듯하다. ㅡㅡ)


뭐 이런저런 사소한 좋은 점도 있긴 하지만 나는 다시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돌아가고 싶다 ㅜㅜ 




일본 워킹홀리데이 2018. 11. 14. 04:31

[도쿄 냠냠] 타카타노바바 돈가스 'とん太' 톤타

일본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일본의 음식이다!


원래 한국에 있을 때 부터 돈가스 가츠동 스시 회덮밥 메밀소바 등등 일본음식을 좋아했고, 그런 음식을 먹으면서 현지에서 오리지널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일본에 와서 음식을 먹을 때 

'오~ 맛있군!' 

혹은

'뭐 먹을만 한데 생각보단 그저 그런데?' 


이런 반응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뭐 사람 사는데가 다 비슷비슷하니까 당연한 것일런지도 모르겠지만 ㅋㅋ



저번에도 일본에 거주중인 한국분이 추천해주신 돈가스집을 한번 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좀 실망했다.

어디 가기전에 확인은 한번 하고 가야 하는 성격이라 Google 지도에 검색을 해서 평가를 봤는데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기대를 하면서 가서 먹어봤지만.....

분명 사람들도 줄을 서서 먹는 가게였고 가격도 비싼 집이었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줄을 서서 먹는지 모를 정도였다. 뭐 먹을만 하긴 했지만 양도 적고 맛도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였던 집




한 번 그렇게 실패를 겪었지만 돈가스를 향한 나의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이번엔 거주중인 집 근처에서 돈가스 집을 찾았다.

그리고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대 성공!!!!!




이번에는 google 지도의 높은 평점이 십분 이해되는 바이다.


오늘 간 집은 'とん太'라는 가게이다.




(일본어 모르는 분은 tonta라고 구글맵에 치면 나옴)










작은 가게이고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구글맵에 적혀있었다.

저녁 6시 50분 쯤 도착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 앞에는 8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손님이 꽤 있군.


한 10분쯤 기다렸는데 줄도 줄지 않고 날도 어둡고 왠지 귀찮은 생각이 들어서 돌아갈까 생각하던 중 내 마음을 한번에 바꿔버린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가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일본인들이 하는 짧은 대화였다.

'ありがとう、おいしかった。ちょっとびっくりした。’

고마워. 맛있었어. 좀 놀랐어.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놀랐다는 말을 하는건가?

오히려 차분하게 말하는 그 여자손님의 말이 더 신빙성을 더했다.






갑자기 줄이 쭉쭉 줄더니 한 10분이 더 지난 후에 나도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생긴 장막을 걷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는 넓었다. ㄱ자로 주방을 둘러싼 일본 특유의 식당 테이블석이 있었고 옆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아서 먹는 자리도 있었다.

나는 요리사 할아버지가 요리하는 곳 바로 앞에 앉게 되었다.






이게 메뉴판. 그런데 일본어를 잘 모르면 영어 메뉴도 주는 듯하다. 나도 처음에는 일본어로 주문했지만 결국 영어메뉴를 받아버렸다.



나는 로스카츠 정식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문제가 로스카츠 정식의 종류가 2개라는 것. 그래서 서빙을 보는 할머니 직원분이 영어 메뉴를 가져다 주시면서 어떤 것으로 주문하시겠냐고 물어본 것이다.

나는 가난하기 때문에 당연히 저렴한 上로스카츠 정식으로,

(特로스카츠 정식이 비싼 메뉴) 



메뉴판을 보면 정식중에 가장 저렴한 것이 上로스카츠 정식이고 1550엔이다.

위쪽은 특선정식인데 좀 더 비싸다. 가장 비싼 특 믹스가 2570엔.







정식은 이렇게 나온다. 여기에다가 조그만 접시에 담긴 뭔지 모르겠는 초록 야채무침도 있었는데 사진에 안나왔네.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먼저 참깨가 담긴 접시를 주는데 미리 갈아놓고 돈가스 소스를 넣으면 된다.


그리고 저기 왼쪽에 있는 군이 톤지루라고 돼지고기가 들어간 국이다. 

이건 가게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 다른 듯 하다. 저번에 간 돈가스 집에서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된장같은 국이었는데

오늘의 톤타의 톤지루는 마치 소고기 무국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뭔가 특이한 맛이 났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감칠맛과 뭔가 신비스러운 맛이 났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렵지만.... 진짜 맛있었다. (표현력 부족.... ㅜㅜ)

도대체 무슨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보니 두부, 돼지고기, 당근, 무 이정도만 보였다. 아마 국물을 끓일때 다른 재료를 넣은 것 같다.

저거는 리필(일본어로 '오카와리')을 하려면 100엔이라고 한다. 원래 이런거 돈들면 잘 안먹는데 저건 정말 100엔에 리필 해도 괜찮을 듯 한 정도였다.

물론 리필 하지는 않았다.









톤지루도 맛있었지만 여기 돈가스 자체도 진짜 맛있었다.

일반적인 돈가스랑 다르게 안의 돼지고기가 결이 느껴지게 손질되었는지 먹으면서 돼지고기가 느껴졌다.

약간 덜 익힌 수육의 느낌이랄까? 근데 진짜 적절한 정도로 덜(?)익혀서 고기의 맛이 살아있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튀김옷이 고기에 좀 더 딱 붙어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지금 이대로도 엄청 맛있다!




돼지고기의 결이 다 살아있다.







두께는 한 이정도?








이건 옆에 앉아있는 직장인 아저씨가 고기 위에 뿌려먹던데 소금인 듯 하다. 

나도 뿌려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원래 삼겹살에도 기름소금장 찍어먹으면 맛있지 않습니까?? 


이외에도 쇼유, 돈가스 소스, 겨자, 케찹, 시치미 등등의 소스가 테이블에 있었다.

좋을대로 해 먹으면 되는 듯하다.





무사히 식사를 잘 마치고 나왔다.





아래는 오늘 찍은 이것저것 가게사진들.









































とん太 의 위치.


내가 지금 사는 이케부쿠로 역에서 남쪽으로 20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타카타노바바바 가 나타나는데 바로 그곳에 톤타가 위치해 있다.

(참고로 타카타노바바는 야마노테센을 타면 시부야나 신주쿠에서부터도 금방 가는 지역임. 역에서부터도 그렇게 멀지 않다)


타카타노바바 역에서 가려면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북동쪽으로 가면 된다. 걸어서 5분정도 걸릴 듯 하다.






그리고 위치만큼이나 중요힌 것이 영업시간이다.

취미로 가게를 하시는 것인지 이곳은 쉬는 날이 꽤나 많다.



 일요일 월요일 목요일

휴무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11:30 - 1:30

18:00 - 21:00


 토요일

18:00 - 21:00


이니 참고해서 찾아가면 좋을 듯 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11. 9. 02:37

티스토리 가입!

내가 드디어 티스토리에 가입했다!


잘 구해지지도 않는 초대장을 마음먹고 구하려고 페이스북 유명한 페이지에 초대장 구걸 글을 썼는데

친절한 사용자가 초대장이 필요없어졌다고 친절하게 댓글을 남겨주셨다~


그래서 그 분이 달아준 링크를 타고 무사히 티스토리 가입을 완료!


다른 것들은 간단하게 끝 낼 수 있었는데 

조금 고민이 필요했던 건 

닉네임과 주소였다.

특히 주소는 한번 설정하면 바꾸지 못한다고.....


뭐 그럭저럭 마음에드는 주소를 먼저 설정했는데 원했던 닉네임은 이미 다른 사용자가 쓰고 있어서...

그냥 주소랑 똑같이 닉네임을 적어버렸다.



이제 티스토리는 

내 일기장도 되고

공부 노트도 되고

필요한 정보 기록장도 되고


진짜 이것 저것 다 여기다 적어 볼 생각이다.


재미있겠다~!!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https://www.tistory.com/